한우 고급육 전용사료 ‘더(The)한우마루’ 출시 회의 개최
2007.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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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사료(대표이사 지평은)가 지난 16일 천안연암대 웰빙관에서 경기․충청권 한우 사양가 들을 모시고 ‘더(THE) 한우마루’ 소개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일본 오비히로 대학의 고급육 전문가 히다리 히사시 명예교수의 특강에서 바이오에너지 생산으로 인한 세계 축산업계의 변화와 고급육 생산 노하우를 소개해 관심 을 모았다. 히다리 히사시 교수는 “바이오에너지 생산 급증으로 소에게 급여해야 할 옥수수가 자동차 에게 가면서 일본과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사료곡물 쟁탈전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러 한 현실은 세계 축산업계에 큰 전환점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히다리 히사시 교수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사료의 낭비를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 노력과 함께 가축의 기본적인 능력을 어떻게 끌어내느냐 하는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 했다. 그는 “능력이 떨어지는 소에게 얻을 수 있는 고기의 양과 질은 한계가 있으며, 아무리 능력 이 좋은 소라도 무엇을 어떻게 급여하느냐가 고급육을 만드는데 중요하게 작용한다”며 “밑소를 선정할 때 체중보다 체형에 비중을 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육성기는 아직 소화기관이 발달되지 않았기 때문에 지방보다 골격과 소화기관을 발달시키기 위한 단백질과 미네랄이 중요하다”며 “육성기부터 비육전기까지 농후사료를 어느 정도 제한하고, 얼마나 질 좋은 조사료를 급여하느냐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고 설명했다. 또한 “비육기에는 근육 속 마블링 형성을 위해 비타민 A급여를 가급적 최소화하고, 비타민 C를 보충해 주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하고 강의를 마무리 하면서 “세계 축산업계는 안전하 고 안심 할 수 있는 양질의 고기를 생산하기 위한 노력과 후계자 육성이 최대 과제로 부각되 고 있다”고 역설했다. 우성사료 오영석 부장은 이어 최고의 쇠고기 생산과 가축의 웰빙까지 고려해 출시한 한우 고급육 전용사료 ‘더 한우마루’에 대해 소개했다. 오 부장은 “비육우 사료시장의 16년 연속 1위의 우성사료 고유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본 오비히로 축산대학과 서울대학의 기술을 접목시켜 더 한우마루 제품과 프로그램을 탄생시 켰다”며 “식물성 천연보호지방과 보호비타민 C를 특수 첨가해 지방 세포의 분화를 촉진함 으로써 마블링이 섬세하게 되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오 부장에 따르면 더 한우마루는 비타민 C와 보리 후레이크, 유기태 크롬, 코발트 등을 첨가 해 28개월령에 출하체중 720kg, 육질 1+, 1++ 등급 2/3 이상을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또 입식부터 출하까지 전 구간 항생제 및 성장촉진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한방추출물과 향토 미생물제제를 기용한 것이 특징으로,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을 준비하고 있는 브랜드 단체에 적합한 아이템을 제공해 준다. 오 부장은 고급육 사양 관리를 위해 호흡기, 기타 질병감염, 기온의 급변으로 섭취량의 기복 이 심할 때와 개체에 따라 일시 과다 섭취로 인한 반추위내 발효환경이 불안정해 연변/설 사, 과산증/고창증 증세가 보일 경우 농후사료 급여량을 10~20% 감소시키고 화본과 건초 류를 증가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육성기, 비육기에 배합사료를 과다섭취 한 개체는 신장지방과 내장지방의 과다축적으 로 마무리에 사료섭취량이 감소하게 되며, 28개월령까지의 장기사육으로 인해 비육장애가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더 한우마루 권장급여 프로그램을 준수하는 것이 해법이라고 설명 했다. 특히 내년부터 전면 실시하는 쇠고기 생산 이력제 시스템 하에서 더 한우마루가 더욱 진가 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우성사료는 지난 16일 연암대학 웰빙관과 20일 전북 화산농협에 이어 오는 3월21일 경북 의성에서 더 한우마루 소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