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우수목장의 날 행사
2007.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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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시대 낙농산업에 새로운 비전제시”
(주)우성사료(대표이사 지평은)가 지난 14일 낙농체험 목장으로 유명한 충남 천안 소재 대림목장(대표 장해청)에서 우수목장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낙농목장의 성공 모델을 공유함으로써 FTA 체결 등으로 인한 막연한 불안감 을 떨쳐버리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림목장의 성공 비결을 듣기 위해 이날 전국에서 150여명의 낙농인들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대림목장은 현재 착유두수 140두, 총 276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두당 산유량 32.4kg, 분만 간격 415일, 유지율 4.2%, 유단백 3.2%, 공태일 142일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동일규모의 전국 평균(2007년 4월 기준) 유량 30.4kg, 유지율 3.78%, 유단백 3.06%, 분만간격 444일, 공태일수 171일 등과 비교해 월등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매출에 있어서도 전국 평균 성적의 동일규모 목장보다 연간 1억7000만원의 추가 수익 을 올릴 수 있다. 우성사료 변훈종 축우DM은 대림목장의 사양관리 포인트로 세밀한 관찰, 철저한 기록․TMR 관리, 우군 건강 향상, 조사료 위주의 육성우 사양, 우성사료 착유 프로그램 적용 등을 제시 하고, 현재 유방염에 걸린 소가 한 마리도 없을 정도로 평소에 목장을 청결하게 관리하고 있 다고 밝혔다.
또 낙농목장 생존 전략으로 반추위 안정화, 건물섭취량 증가, BCS 개선, 번식성적 개선 등 을 제시하고, 이러한 사항을 모두 만족하기는 어렵지만 우성사료의 오웰빙이 해답이라고 역설했다. 오웰빙은 젖소의 5대 기관의 웰빙으로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경제수명을 연장해 생애 총 산 유량 5만kg을 달성하기 위해 탄생했다. 에너지원의 공급과 이용효율 증진으로 체지방 동원 을 최소화하고, 동원된 체지방이 미토콘드리아 내에서 완전 산화되어 에너지 생성을 증가 시켜, 간 조직 내에 중성지방의 축적을 감소시켜 지방간을 예방한다. 대림목장의 가업을 잇고 있는 장성근 수의사는 “우성사료를 20년 넘게 사용하면서 한결 같 은 품질에 ‘우리 목장에 잘 맞는 사료’라는 생각이 든다”며 “우성사료는 아버지에 이어 저에 게도 좋은 사업 파트너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림목장은 장해청 대표가 1977년 송아지 3두로 시작해 현재 4만여평의 목장 부지를 확보 하고 있다. 2005년부터 낙농체험 목장을 시작해 도시민들에게 자연의 세계를 체험하는 과 정에서 축산업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대림목장은 또한 경제산차 연장(3산), 원유품질 고급화, 초산 신드롬 극복 등을 목표로 지속 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한편 우성사료의 영업본부장 오종균 상무이사는 이날 “낙농산업이 FTA 등으로 인해 위기 를 맞고 있지만 이를 극복 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한 것”이라며 “어 려운 시절을 함께 이겨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